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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출생한 독일의 첫 총리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독일이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파괴하는 등 가해국으로서 만행을 저지른 것에 대해 끊임없이 반성하고 사죄함으로써 가해국과 피해국 사이의 갈등과 반목을 치유하는 것은 물론 특별히 인간의 존엄성의 가치를 전세계적으로 인식시키고 확산시킴으로서 평화 가치 구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한편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2009년말 그리스로부터 시작된 몇몇 유로존 국가들이 심각한 재정위기에 처하자 탁월한 위기 극복의 리더십을 발휘하여 국가경제 파탄 직전에서 이들 국가들을 회생시켜 유럽인과 유럽의 안정과 평화를 가져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유로존 경제위기 극복은 전 세계로 파급될 수 있는 경제위기를 어느 정도 차단함으로써 인류복지 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여러 분야에서 도전과 위기의 시기에 인권을 수호하고, ‘테러와의 전쟁’에 적극 협력해 국제평화정착에 기여한 점, 친환경에너지 등 지구적 의제에 적극 참여하는 등의 노력을 보여준 공로가 인정되어 제12회 서울평화상을 수상하였다.